선선한 바람과 함께 '밤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밤(사진)은 담백하고 달달한 열매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은 물론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있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의성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기를 도와주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에는 야유회와 등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발건강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따라서 파란하늘과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의 건강이 중요하다.찌르는 듯한 고통으로 불편함을 주는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의 염증으로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 통증을 ..
불타오르던 8월의 태양도 끝나고 여름철 바캉스도 마무리가 됐다. 여름이라는 계절의 특성상 피부와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갑작스러운 야외활동, 물놀이 등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근골격계 부상과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여름휴가 중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몸을 움직이게 되면 급성요통 등 척추질환의..
5월 31일은 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라는 것을 흡연자 모두가 알고 있지만 끊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금연이 우리의 몸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흡연으로 망가진 몸을 회복하는 한약재로 내 몸의 회복을 도와가며 차츰 흡연을 줄여가는 것도 차선책 중 하..
4월 6일은 우리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한식(寒食)'이다. 요즘에는 그 의미와 풍습이 많이 희미해졌으나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였다. 동지로부터 105일째 날인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이라는 특징이 있고, 종묘와 각 능원에 제향하고, 민간에서는 차례를 지내거..
겨울철 실외의 차가운 바람과 실내의 따뜻하고 건조한 난방은 민감한 신체 기관인 눈에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눈 건강은 습도와 온도 조절이 필요하며 눈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관리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산수유, 시금치, 검은콩을 들 수 있다. 산수유는 부드러운 ..
녹용은 수사슴의 어린 뿔을 잘라서 말린 것으로 한약재 중 귀한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러시아산 원용의 뿔인 원녹용을 가장 상급의 녹용으로 취급하며, 뉴질랜드, 중국 등지의 적록과 원화록도 규격품용 한약재로 사용된다. 흔히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국산 녹용은 한약재로 사용하지 않으니 광고를 보고 한약재라 ..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변이었다. 10.29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깊은 상실감과 우울감에 빠졌다. 대규모 참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슬픔과 상처를 남기며 국가 공동체의 구성원인 국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8년 전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논문에 따르면 평년 6점대 점수를 ..
2023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당일에 맞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가 왔다고 봐야한다.수험생이라면 아침 식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뇌 활성화를 위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 먹는 ..
요즘처럼 찌는 듯한 무더위에는 차가운 음료 한 잔으로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러나 자칫 ‘차가운’, ‘시원한’에만 방점을 찍는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름철은 물론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신조어처럼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빠져 있는 현대인이지만,더위를 이겨내고 몸을 생..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동요 '봄맞이 가자'에 나오는 가사처럼 달래는 냉이, 씀바귀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다. 톡 쏘는 매운맛과 향 그리고 모양이 마늘과 비슷해 '산에서 나는 마늘'이라 부르곤 한다. 달래는 무침과 나물, 전,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 아니라 약으로 이용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
봄이 오면 들뜬 마음에 얇은 옷을 입고 나들이를 갔다가 뜻하지 않은 추위를 만나 감기에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따뜻한 봄이지만 꽃샘추위가 있는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갑자기 낮아지는 체감 온도로 인해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고 피로해지기 쉬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은 가벼운 감기를 쉽게 ..
입춘도 지나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에는 다양한 나물들이 식탁에 오르는데, 그 중에 '향긋함'으로 유명한 '머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머위는 약효가 뛰어나 오래전부터 약용으로도 사용되었다. '동의보감'에서는 머위를 '백채'라 하는데, 겨울에 가장 먼저 꽃이 핀다하여 '관동화(款冬花)'라고도 한다. 머위는 '성질이 따뜻..
추운 겨울일수록 몸을 더 움직이면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동네 헬스클럽은 임시휴관 중이고 산이나 공원도 사람들 많이 있는 곳에는 무서워서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홈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동양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같은 운동법의 일환..
발목이 굵은 사람보다 얇은 사람이 달리기를 잘 한다는 속설이 있다. 물론 발목의 굵기보다는 폐활량이나 다리 근력상태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속설이 틀린 것은 아니다.종아리근육을 형성하는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은 아킬레스건으로 변화해서 발뒤꿈치에 접촉하게 된다. 근육이 힘줄로 변화하는 영역인 근건연접부가 위치한 ..